강봉균 KDI원장 "내년 2분기 이후 한국경제 회복전망"

입력 2001-09-17 18:48수정 2009-09-1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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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균(康奉均)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17일 “내년 2·4분기가 돼야 한국 경제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원장은 이날 뉴스전문채널 YTN에 출연, “우리 경제가 올 3·4분기에는 1% 미만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으며 4·4분기에도 소폭 성장에 그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때가 됐다”면서 “5조원 규모의 2차 추경예산을 편성할 경우 국내총생산(GDP)이 0.9%포인트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경기가 어려울 때는 적자를 내더라도 내년 하반기 경기가 회복될 때 다시 흑자를 내겠다고 생각한다면 2003년 재정수지 균형목표에 큰 차질이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경부장관을 역임한 강 원장은 “이번 사태로 유가가 배럴당 40달러까지 올라가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0.5%포인트 떨어지고 소비자물가는 0.5%포인트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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