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진념부총리 “봉급자 稅부담 15% 줄이겠다”

  • 입력 2001년 8월 22일 22시 44분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2일 “봉급생활자는 15%, 영세사업자는 최소 10% 이상 세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날 매일경제TV에 출연해 “감세정책은 봉급생활자와 자영업자에 대한 세금 경감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이 부동산을 팔 때 내야 하는 특별부가세도 크게 낮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주가급락과 관련해 “기업 성과금을 자사주 형태로 주고 장기 수요기반을 늘려나가되 직접적인 증시부양책을 사용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기호(李起浩)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은 15일 “봉급생활자에 대한 세부담을 10% 이상 낮추겠다”고 말한 바 있다. 재경부는 내년도 세제개편 방향을 내주 초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최영해기자>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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