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수출지원 대폭 강화…대미 통상사절단 내달 파견

  • 입력 2001년 5월 18일 18시 22분


중소기업이 수출대금을 떼일 경우 대신 물어주는 수출보험 부보율이 95%에서 97.5%로 높아진다.

장재식(張在植) 산업자원부 장관은 18일 산자부 대회의실에서 2차 수출지원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또 수출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업체당 15억원 한도로 원부자재 구입비와 제작비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대출하고 이 업무를 기존의 외환은행 외에 기업 조흥 하나은행에서도 취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종합상사에 대해서는 부채비율 200% 제한 규정을 완화하고 30대 그룹 계열 해외현지법인에 대한 지급보증한도를 법인별 한도에서 모기업 총액한도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최대 교역국인 미국과의 통상마찰을 줄이기 위해 정부와 자동차 철강 반도체 등 업계대표로 구성되는 ‘대미통상사절단’을 6월에 보내기로 했다.

<김상철기자>sckim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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