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어린이날 보험 선물 어떨까"

  • 입력 2001년 5월 1일 19시 08분


“어린이날에는 어린이보험을 선물하세요.”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를 위한 보험상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월 3만원 안팎의 적은 돈만 내면 만20세 전후때까지 각종 사고나 질병에 대해 치료비등을 보장해주기 때문이다.

1일 생명보험협회는 국내 16개 생보사가 지난해 4월부터 올 1월까지 18개 종류의 어린이보험상품을 판매해 거둬들인 보험료는 모두 1조8227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56.3%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험사별로는 삼성생명이 1조790억으로 가장 많았고 대한생명 3387억만원, 교보생명 1862억원, 금호생명 226억원, 동양생명 189억원, 신한생명 178억원 등이다.

만 20세 미만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어린이보험상품은 자녀의 고도 근시 및 원시 치료비, 치아교정비 등 고가 의료비까지 지급하고 부양자 사고시 생활보장자금을 지원해준다. 또 자녀의 신체상해사고와 집단따돌림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 유괴나 납치사건까지 보상해주고 자녀가 우연한 사고로 다른 사람에게 신체나 재산상 손해를 줬을때는 배상책임을 보장해준다. 보험료는 가입할 때 어린이 나이와 보장기간 및 보장내용에 따라 5500원에서 16만100원의 범위에서 결정되나 대부분은 3만원 안팎.

<홍찬선기자>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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