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국민-주택 3월말 운명결정, 은행名 결정 본계약 체결

  • 입력 2001년 1월 30일 18시 40분


합병을 추진중인 국민―주택은행은 자산―부채실사를 거친 뒤 3월말 합병비율 및 통합은행 이름을 결정하는 합병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국민―주택 합병추진위원회(위원장 김병주·金秉柱)는 30일 서울 여의도 대우증권 내 합추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추위는 3월18일 자산―부채 실사 완료, 3월말 본계약, 4월30일 합병승인 주총 개최, 6월30일 합병완료 일정에 따라 합병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최범수(崔範洙) 간사위원은 최대 관심사인 합병비율에 대해 “합병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지난해 12월23일 당시 주식 가격을 기준으로 자산―부채 실사결과를 반영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합추위는 또 합병 완료 이전이라도 △두 은행을 모두 이용하던 고객은 당분간 여신한도 축소 없이 총액을 유지하며 △두 은행간 금리 단일화와 수수료 면제를 추진하고 △현금자동인출기(ATM)를 공동 이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승련기자>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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