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車 협력업체 줄도산 부평공장 또 가동중단

입력 2001-01-04 19:44수정 2009-09-2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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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 협력업체들의 가동중단으로 부평공장이 다시 멈췄다. 대우차 노조는 인력감축에 반대하며 파업 찬반 투표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대우차 사태는 다시 난국을 맞고 있다.

대우차는 4일 패널을 납품하는 1차 협력업체인 흥일산업이 공장 가동을 멈춤에 따라 3일 오후부터 부평공장도 돌아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우차는 흥일산업에 자금을 일부 지원하는 방식으로 조만간 재가동에 나설 방침이지만 부도 및 공장 가동 중단 위기를 겪는 협력업체가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

대우차 부도 이후 지금까지 부도난 협력업체는 1차 15개, 2차 3개 등 모두 18개. 대우자동차판매의 워크아웃 연장 결정도 늦춰져 현금 여력이 있는 대우자판마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대우차 협력업체 모임인 협신회는 이날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협력업체들이 공장 매각, 인력 감축 등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근근이 버티고 있으나 설 연휴가 낀 이달 말 심각한 위기를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차 노조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 16일 조합원을 상대로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겠다고 밝혔다.

<하임숙기자>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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