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해외 유명브랜드 "반값까지 싸게 팝니다"

  • 입력 2000년 12월 21일 18시 25분


해외 유명브랜드들이 이번 주말부터 내년초까지 세일에 들어간다.

평소 한가지 쯤 장만하고 싶어도 가격 때문에 엄두를 못 냈던 사람들은 실속있게 해외 명품을 살 수 있는 기회.

특히 이번에는 버버리 테스토니 에트로 등 세일을 잘 하지 않는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한다.

할인율도 예년보다 높아 겐조나 세린느 등 일부 브랜드는 할인율이 30∼50%에 달한다. 구찌는 시계 선글라스 향수를 제외한 전 제품의 가격을 28일부터 30∼60% 인하한다.

현대 백화점은 듀퐁 겐조 세린느 발렌티노 라우렐 등 10개 브랜드가 18일부터 세일에 들어갔으며 22일부터 버버리 테스토니 크리스찬디올 웅가로 등이 세일을 실시하는 등 모두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세일이 끝나는 기간은 내년 1월 중순부터 1월말까지 다양하다. 겐조 잡화는 지난해 20% 세일을 했으나 올해는 30%로 할인율을 높였고 오일릴리 우먼스도 지난해 10%에서 올해는 20% 세일을 할 예정.

롯데백화점은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모두 33개 해외 유명 브랜드가 각기 세일을 한다. 발리 엘레강스 라피르마 등은 최고 40%까지, 던힐 베르사체 페르가모 등은 최고 30%, 에트로 등은 20%, TSE 등은 10% 세일.

신세계백화점은 셀린느 마스카 몬타나 웅가로 등 18개 브랜드가 22일∼31일경 세일을 시작해 내년 1월 중순∼1월31일까지 한다.

브랜드별로 세일 날짜와 기간이 다르다. 같은 브랜드라도 의류나 잡화별로 할인율이 다르기 때문에 ‘60% 세일’이라고 광고만 보고 무조건 골라서는 안된다. 갖고 싶은 상품이 있다면 세일을 언제부터 몇 %로 하는지 미리 알아보는 것이 요령이다.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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