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물가 두달연속 하락

  • 입력 2000년 11월 30일 20시 37분


농축산물과 공업제품 가격 하락에 힘입어 11월 물가가 안정됐다.

재정경제부는 11월 소비자 물가가 10월보다 0.4% 떨어졌다고 30일 발표했다. 10월에도 0.3% 떨어졌었다. 소비자가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도 10월보다 0.7% 하락했다.

11월말 물가는 작년 말보다 2.8%, 작년 11월말보다는 2.6% 올랐다. 올 1∼11월의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2%(작년 같은 기간 대비)였다.11월중 농수축산물은 배추 파 사과 배 달걀 값 등이 내린 데 힘입어 2.7% 떨어졌고 공업제품은 휘발유 및 남녀 구두값 인하로 0.4% 내렸다. 공공요금은 0.5%, 집세는 0.3%, 개인서비스는 0.1%씩 오르는데 그쳤다.

<권순활기자>sh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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