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에 무분규 동의서 요구

  • 입력 2000년 11월 24일 23시 50분


쌍용자동차는 채권단이 워크아웃 연장을 조건으로 노조의 무분규 동의서를 요구해 왔다고 24일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최근 워크아웃 연장을 신청하자 채권단이 ‘파업을 하지 않고 전환배치를 수용한다’는 노조 동의서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이 동의서와 원가절감 방안 등을 담은 경영개선계획을 내달 10일까지 낼 예정이어서 노조가 동의서 제출을 거부할 경우 진통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김승진기자>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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