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위원장은 24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주한 유럽연합(EU)상공회의소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 재벌의 부당내부거래를 금지하고 출자총액제한제도를 차질 없이 시행할 것”이라며 “10대 그룹을 대상으로 한 내부거래 공시제도를 30대 그룹으로 넓히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 재벌들의 부채규모는 여전히 커 금융시장의 충격을 견디기에 미흡하고 기업지배구조 개선도 부족하다”면서 “재벌총수는 계열사간 순환출자를 통해 과도한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계열사간 부당내부거래 같은 선단식 경영관행도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영해기자>money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