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재는 이날 총재단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공적자금 2차분에는 현대사태에 소요될 부분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하는데 미봉으로 일관하게 되면 다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나라당 이승철(李承哲)부대변인은 성명에서 “현대건설 문제를 놓고 벌어진 혼선 때문에 시장 불신이 극에 달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현대의 다섯번째 자구안의 충실성 여부에 대한 시장평가를 바탕으로 회생가능성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