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삼성투신증권 12월1일 합병키로 결의

  • 입력 2000년 10월 29일 18시 42분


삼성증권과 삼성투신증권은 28일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양사는 12월1일 합병하게 되며 다음주부터 합병 사전반대의사를 표시한 주주들은 매수청구권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삼성증권은 합병 후 일단 점포망이 137개(삼성증권 91개, 삼성투신증권 46개)로 늘어나지만 서울지역 등 일부 중복점포를 경쟁력있는 인근 점포로 통합할 계획이어서 점포수는 20개 안팎이 줄어들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현재 10% 수준의 주식위탁거래(약정)를 차지, 증권업계 수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합병후에는 수익증권.뮤추얼펀드 판매에서도 현 삼성증권 9조4천억원,삼성투신증권 11조2천억원 등을 합쳐 20조6천억원에 이르게 된다.

이같은 간접상품 판매규모는 현대.한국.대한투신증권 등 대형 전환증권사에 맞먹는 수준이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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