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판 직원들로 구성된 대우차 부실매각저지 및 정상화추진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대우자판은 대우차가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영업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올 상반기에 흑자를 냈다”며 “채권단이 대표이사를 경질하는 등 전횡으로 일관, 오늘 오전 11시부터 모든 판매활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이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본사를 찾아가 항의했으며 대우자판 관리직 400여명의 사직서를 모아 산업은행에 제출했다. 이에 앞서 11일 박성학 사장을 비롯한 대우자판 임원 25명은 대우차 임원 135명과 함께 일괄 사직서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한 바 있다.
<하임숙기자>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