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ASEM타워 첨단 외국기업 메카로 부상

  • 입력 2000년 10월 8일 19시 34분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단지에 새롭게 문을 연 ASEM타워가 첨단외국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지하4층 지상 41층, 연면적 11만2000㎡의 인텔리전트빌딩인 ASEM타워엔 8월1일 정식으로 문을 열기 몇 개월 전부터 25개 업체가 입주를 완료하는 등 외국기업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1층 현관의 안내판에 보면 미국의 시스코시스템스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컴팩과 일본의 소니 등 정보기술(IT)분야의 대표적 외국기업 현지법인들이 이곳에 둥지를 틀었음을 알 수 있다. 이밖에 대만산업은행 로스차일드―한라시멘트까지 합치면 입주기업의 절반이 외국기업들이다.

코엑스의 박내춘 마케팅팀장은“전송속도가 100Mbps나 되는 훌륭한 초고속망이 깔려있고, 주변에 공항터미널 무역협회 호텔 등 비즈니스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첨단외국업체들이 이곳을 선호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영태기자>ebizwi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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