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 채권단, "미 법원에 네이버스 제소"

  • 입력 2000년 10월 5일 19시 51분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등 한보철강 채권단은 한보철강 인수계약을 파기한 미국의 네이버스컨소시엄을 이르면 내주 중 미국 연방법원에 제소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5일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미국 현지 자문변호사인 맥도넷법률회사로부터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연방법원에 낼 경우 승소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얻었다며 6일 중 채권단협의회를 열어 소송을 결의한 뒤 법원의 허가를 얻어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맥도넷법률회사는 미국 유수의 법률회사로 명성이 높아 신뢰성이 있는 만큼 소송에서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