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부산 컨테이너 터미널 개보수 나서

  • 입력 2000년 9월 7일 18시 50분


현대상선은 7일 지난해 정부로부터 인수한 현대부산컨테이너터미널(옛 자성대터미널)을 동북아 물류중심기지로 육성하기위해 대대적인 시설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이 이 터미널의 시설개선을 위해 투자하는 금액은 총 500억원으로 오는 2002년 공사가 끝나면 이 터미널의 연간 처리물량을 현재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00만개 수준에서 130만개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앞으로 현대부산터미널은 첨단터미널로 거듭나 싱가포르 못지않게 세계 물류의 중심기지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기기자>ey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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