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도시 창업 열기 '후끈'…4월 3837개社 신설

  • 입력 2000년 5월 18일 19시 29분


창업 열기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중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수원 등 8대 도시의 신설 법인은 3837개로 사상 최고였던 3월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해 여전히 창업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월간 신설 법인 수는 작년 12월(3164개) 처음으로 3000개를 넘어섰으며 1월 3625개, 2월 3480개, 3월 4605개 등으로 급증세를 보여왔다.

8대 도시의 부도법인 수에 대한 신설 법인 수의 배율은 18.1배로 역시 3월(24.4배)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한편 4월중 전국의 어음부도율(금액기준)은 0.157%로 3월의 0.154%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15%에서 0.16%로 상승했으나 지방은 신규 부도업체가 줄면서 0.18%에서 0.15%로 하락했다.

<박현진기자> 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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