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계열 종목 거래량 급증

  • 입력 2000년 4월 28일 10시 47분


현대전자등 현대 계열 종목들이 28일 오전 주가가 반등세를 보이면서 거래량도 크게 늘고 있다.

이날 서울 증시에서는 현대전자가 10시25분현재 1080만주가 거래되는 것을 비롯, 현대건설 332만주, 현대차 304만주, 현대정공 240만주, 현대증권 162만주등 현대계열 5개사가 거래량 상위를 휩쓸고 있다.

이들 5개사의 총거래량은 같은시각 거래소 총거래량 6820만주의 30%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SK투신운용 오재찬 주식운용팀장은 지난 수일간 큰 폭으로 떨어졌던 현대계열 종목들이 반등을 시도하면서 데이트레이더들이 단기 차익을 노리고 현대계열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를 확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전자의 경우 외국인이 50만주이상 매수주문을 내 외국인투자자들의 현대 계열사에 대한 인식도 다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승윤 <동아닷컴 기자>par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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