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내달 수도권 알짜 아파트 봇물

  • 입력 2000년 4월 25일 19시 49분


건설교통부는 5월중 전국에서 공급될 아파트는 3만5982가구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 작년 5월의 3만263가구보다 5719가구(19%) 증가한 물량.

지역별로는 서울 4279가구와 인천 1947가구, 경기 1만8472가구 등 수도권에서만 2만4698가구가 분양된다. 지방에선 △부산 2812가구 △대구 5371가구 △강원 300가구 △충북 1029가구 △충남 668가구 △전북 478가구 △전남 482가구 △경남 144가구 등 1만1284가구가 쏟아져 나온다.

가장 주목할 만한 곳은 △금호건설의 목동아파트 △동아건설의 사당동아파트 △동신의 돈암동아파트 등.

이밖에 현대건설이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에 2900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아파트와 주택공사의 안산고잔아파트, 쌍용 금강 동남 등 3개 업체가 부천 상동 택지지구에서 동시분양하는 아파트 등이 관심 대상이다. 수도권의 최고 인기 지역으로서 각광받다가난개발에 따른 교통난 우려 등으로 최근 분양 열기가 급속히 식은 용인 일대의 아파트 분양 결과도 주목거리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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