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11개 손해보험사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의 경수로 관련 보험계약 입찰에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경수로 건설에는 앞으로 9년간 약 4조50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손보업계는 건설공사보험과 조립보험 자동차보험 배상책임보험 등의 총보험료를 10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 입찰에는 11개 손보사가 주간사를 선정해 공동인수하게 되며 입찰결과는 18일 발표 예정.
손보업계는 또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구상무역에 따른 운송보험과 배상책임보험 남북한주민왕래보험 여행보험 등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