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관계자는 당초 정명예회장과 정의원을 함께 이사진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대주주의 책임경영 차원에서 2명 중 정명예회장을 재선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현대그룹 구조조정본부는 투명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대주주를 이사회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정명예회장은 29일 현대건설 주총에서도 이사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주총에서 사외 이사의 수를 현재 2명에서 5명으로 늘려 전체 이사(10명)의 절반을 사외 이사로 채우기로 했다.
<정위용기자>viyon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