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동차 생산… 작년 세계 7위 기록

  • 입력 2000년 3월 19일 19시 59분


한국이 지난해 세계 자동차 생산순위 7위를 기록했다.

19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각국 자동차협회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자동차 생산대수는 284만3000대로 세계 7위였다. 97년 세계 자동차 생산순위 4위에까지 올라섰던 한국은 국제통화기금(IMF) 사태가 본격화한 98년 8위로 급락했다가 지난해 한단계 올라섰다.

집계에 따르면 미국이 1302만5000대로 1위를 차지했고 일본(989만5000대), 독일(568만8000대), 캐나다(304만9000대), 프랑스(303만3000대), 스페인(285만2000대) 등이 뒤를 이었다. 8∼10위는 영국(197만3000대), 중국(183만대), 이탈리아(170만1000대)의 순.

미국은 94년 이후 6년간 1위를 고수했고 93년까지 1위를 차지했던 일본은 이후 2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독일은 10년간 ‘만년 3위’를 기록중. 중국은 98년 이후 10위권에 진입, 저임금 등을 무기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홍석민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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