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 CDMA장비 첫 일본수출

  • 입력 2000년 2월 9일 20시 06분


국산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장비가 처음으로 일본에 수출된다.

LG정보통신(대표 서평원)은 9일 일본 후지쓰에 약 200억원 규모의 CDMA 이동통신용 무선데이터망 연동시스템(모델명:STAREX-IWF)을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LG정보통신은 “장비설치 유지보수 등 운영기술 이전을 마쳤으며 이번 수출물량 외에도 후지쓰가 앞으로 5년간 중남미 및 동남아 지역에 설치할 CDMA 무선가입자망(WLL) 제어국용 무선데이터망 연동장비를 독점 공급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수출되는 ‘STAREX-IWF’는 CDMA 셀룰러 및 PCS 교환기와 연결되는 장비로 LG정보통신이 98년 상용화했으며 가입자가 이동통신 단말기로 팩스, 문자 등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유선망과 연동시켜주는 핵심장비다.

<이훈기자>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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