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수출과 수입을 합한 교역규모는 2640억달러로 세계 12위에 달해 98년의 14위에서 2단계 상승했다.
1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작년 수출규모는 전년보다 9.0% 증가한 1442억달러에 이르고 수입규모는 28.3% 늘어난 1197억달러에 달했다.
재경부는 작년도 평균 환율이 전년에 비해 17.6% 절상되고 수출단가가 7%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작년 수출 증가율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98년중 금모으기운동에 따른 금수출 22억달러를 뺄 경우 작년 수출증가율은 10.8%에 이른다. 수입증가율이 높은 것은 작년 경제성장률이 10%에 이르는 등 경기회복세가 가속화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임규진기자>mhjh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