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마트 '감기낫는 상품 모음전' 눈길

  • 입력 2000년 1월 14일 08시 05분


감기 환자가 크게 늘자 이를 이용한 마케팅이 등장했다. 할인점 E마트는 감기 예방과 치료에 좋은 식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감기 환자에 좋은 상품 모음전’을 열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행사에는 다양한 상품이 나와 있다.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는 모과와 유자는 전통적으로 감기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꿀에 잰 유자차를 ㎏당 4050원에 판다.

도라지는 껍질에 사포닌 성분이 있어 기침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으며 무와 매실도 기침과 해열에 좋다. 도라지 690원(100g), 꿀매실차(1㎏) 5600원.

은행을 하루 15개 정도 참기름에 볶아먹으면 기침에 좋다고 한다. 은행은 독 성분이 있어 15개 이상은 금물. 1980원(100g).

배와 꿀을 섞어 중탕을 해서 먹으면 목 감기에 효과가 있다. 동서아카시아 벌꿀 8200원(600g), 신고 배는 2개 3980원.

이밖에 생강 마늘 파는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고 콩나물은 몸이 오슬오슬 추울 때 좋다. 가격은 E마트 분당점 기준.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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