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은 화해금을 받는 대신 SK증권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8500만달러 어치의 주식을 사들여 8.51%의 지분을 보유함으로써 SK건설(14.78%)에 이어 제2대 주주가 됐다.
또 SK증권이 JP모건으로부터 파생상품을 통해 돈을 빌릴 때 지급보증을 서줬던 주택은행 대한투신 한국투신도 이번 증자에 각각 6000만달러, 5500만달러, 5000만달러를 납입해 5∼6%씩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JP모건과 주택은행 등 국내외 금융기관의 SK증권 지분은 모두 25.02%가 됐다.
〈이용재기자〉y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