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이후 우량은행주 매수 적기』

  • 입력 1999년 10월 6일 18시 43분


최근 은행 증권주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0월 중순 이후가 우량 은행주를 저점으로 매수할 수 있는 적기라는 분석이 나왔다.

ING베어링증권은 6일 은행주 매수시기는 정부와 금융권이 대우와 투신문제에 대해 분명한 원칙과 입장을 확정하는 때이며 싯점은 이달 중순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ING증권은 빠르면 10월말까지 채권안정기금 17조5000억원의 대부분을 추가조성해야 하는 은행들로서는 위험자산비율이 높아질 가능성을 안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이같은 모순을 안고 있는 채권안정기금보다는 대우 구조조정에 필요한 금액과 일정이 확정되고 대우관련 손실에 대한 투신 증권 정부의 분담원칙이 구체화될 때 우량은행주에 대한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ING증권은 이같은 요소들이 오는 19일까지 계속되는 국정감사 이후에 마련될 가능성이 높아 이달 중순 이후가 국민 주택 한미 하나은행 등 우량 은행주들의 저점매수 적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대우문제가 해결의 윤곽이 드러나기 직전에 선취매 차원에서 은행주를 매수하는 것도 생각해볼만하다”고 말했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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