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국내1호 탄생…'삼부골드러시' 이달말까지 시판

  • 입력 1999년 9월 8일 19시 24분


투자대상을 가리지 않는 헤지펀드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삼부파이낸스는 8일 삼부벤처캐피탈 케피탈코리아엔터테인먼트 등과 함께 국내 헤지펀드 1호인 설정규모 3000억원의 ‘삼부골드러시 스폿펀드’를 이달부터 이달말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주식과 채권뿐아니라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 부동산, 벤처기업, 외환투기 등 수익이 날 가능성이 있는 종목은 모두 투자대상으로 삼는다.

투자기간이 1년인 폐쇄형으로 중도에 돈을 찾을 수없으며 목표수익률은 연 30%. 개인투자자의 최소 가입금액은 5000만원이다.

삼부파이낸스는 헤지펀드 운용을 위해 미국 클레멘테 글로벌 그로스펀드(CGG)투자책임자로 97, 98년 전미 1위 펀드수익률을 기록한 조영제 박사를 투자책임자로 영입했다. 02―538―9500

〈반병희기자〉bbhe4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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