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실적을 제출한 12월 결산법인 498개사의 종업원 1인당 평균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보다 4.4% 증가한 2억7000만원으로 나타났다.
거래소는 총매출액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4%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구조조정과 이에 따른 종업원의 8%가 해고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기순이익도 지난해 상반기에는 1인당 500만원의 적자를 냈으나 올해에는 1인당 730만원의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전자가 1인당 2억510만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24.7%나 증가한 것을 비롯해 건설(14.7%), 의약(12.5%)은 1인당 매출이 대폭 늘었으나 화학업종은 13.9% 줄어들었다.
〈이용재기자〉y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