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표이사는 이날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 수원상의에서 시민단체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백색가전사업 부산이전’여부와 관련해 “세탁기와 전자레인지 등의 사업 부문은 아직 이전 장소 및 시기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이같은 수원단지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수원단지를 인근 반도체단지와 연계한 테크노벨트로 만들어 멀티미디어 및 디지털 제품 등 기술집약형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고 연구하는 첨단산업기지로 특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3000억원을 투입해 지상 25층 연면적 4만평 규모의 정보통신연구소를 2001년 8월경 건립한 뒤 서울 등지에 분산돼 있는 관련분야 연구인력을 통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수원〓박희제기자〉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