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테크」내달 코스닥 등록예정…21,22일 청약

  • 입력 1999년 7월 11일 18시 01분


서울시청 홍보관, 서울랜드 UF

O관,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명물’로 자리잡은 도시 공간들을 창조해낸 시공테크(대표 박기석·朴基錫)가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해 주주들을 모은다.새로 발행될 주식의 가격을 결정하기 위해 13일 기관투자가와 일반인들(증권사가 대행)을 대상으로 수요예측(북 빌딩)을 받은 뒤 21, 22일 이틀간 청약을 받는다. 다음달 중순에는 코스닥시장에 정식으로 등록할 예정.

굵직한 전시장이나 테마파크를 기획 설계 시공하고 내부 모형물까지 도맡아 처리하는 등 업종이 다양하다. 최근에는 인터넷을 이용해 안방에서 박물관이나 천체를 구경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하는 등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에 공모할 주식수는 16만주. 50%는 증권저축 가입자의 몫. 나머지가 기관들과 일반인들에게 배정된다.

주간사인 하나증권은 “신주 공모가는 수요예측이 끝나야 확정되지만 3만5000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며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되면 5만∼7만원이 단기 적정주가”라고 말했다.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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