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삼성중공업 빅딜 타결박차 …사업이관범위 5일 합의

  • 입력 1999년 7월 2일 19시 22분


발전설비와 선박엔진사업의 빅딜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던 한국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5일 사업이관범위에 최종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30일 산업자원부가 구성한 사업이관 범위 조정중재단은 1,2일 이틀간 창원의 한중과 삼성중 공장을 잇따라 방문, 현장실사를 실시했다.

중재단은 현장방문에서 두 회사의 입장을 각각 들은 뒤 3일 사업이관범위에 대한 중재단 입장을 최종정리해 5일 발표할 예정이다.

양측은 중재단의 결정이 나오는 대로 이관대상 사업부문의 평가액 산정에 착수, 20일 이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영이기자〉yes2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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