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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6월 28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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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관계자는 “2주라는 짧은 시일 안에 합작선을 물색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현 시점에선 부채비율 축소 등 구조조정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려 대한생명 입찰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위원회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번 입찰에는 한화와 미국의 암코와 AIG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차입찰에 참여했던 미국의 노베콘은 응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 관계자는 “일본의 교에이생명 오릭스생명 등 외국 금융기관 5,6곳과 컨소시엄을 이뤘으며 2차입찰 때 손잡은 국제금융공사(IFC)는 합작선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응찰가격을 정부의 가이드라인(1조5000억원)에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위는 30일까지 이중 2개 투자자와 협상을 벌인 뒤 다음달 15일까지 1개사와 매각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철용기자〉lc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