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김우중회장, 동계오륜 폴란드유치 지원연설예정

  • 입력 1999년 6월 17일 19시 24분


‘2006년 동계올림픽은 폴란드 자코파네에서.’

김우중(金宇中)대우회장이 폴란드의 올림픽 유치 활동을 지원하고 나섰다. 폴란드는 16일 개막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서울총회에서 200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기 위해 스위스 이탈리아 등 5개국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회장은 IOC위원들을 상대로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폴란드측 유치설명회에 참석해 지원 연설을 할 예정.

이번 연설은 폴란드측에서 대우가 폴란드 내 최대 투자기업의 하나인데다 IOC총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을 감안, 현지 합작기업인 대우FSO를 통해 김회장의 지원을 간곡히 부탁해온 데 따른 것.

일찌감치 폴란드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대우는 폴란드가 유치에 성공할 경우 2006년 동계올림픽의 주후원업체 자격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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