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벤처中企 1,420여억 지원…20일부터 접수

  • 입력 1999년 5월 19일 19시 21분


창업자나 중소 벤처기업은 20개 투자회사(벤처캐피털회사)로 부 터 총 1천억원의 자금을 투자 지원 받을수 있게 됐다고 19일 중소기업청이 밝혔다.

중기청이 배정한 이 자금은 투자지원을 요청한 창업자나 중소벤처기업 중 투자회사가 선정한 대상자에 5억∼10억원 가량씩 투자된다.

투자자금을 지원받으려면 사업계획서 등 필요한 서류를 20일부터 각 투자회사에 제출하면 된다.

투자회사들은 사업성 심사를 거쳐 창업자나 설립된 지 14년 이내의 중소 벤처기업중 투자대상자를 선정해 주식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을 인수하거나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총투자금액 중 70%는 정부자금으로, 나머지 30%는 투자회사 자체자금으로 투자된다. 정부가 1천억원을 내놓았으므로 실제로 투자되는 금액은 모두 1천4백20억여원에 달한다.

중소기업청은 접수된 투자지원요청서 중 골프장 도박장 등 투자금지 대상 업종만 골라내며 나머지 심사 및 투자 결정은 투자회사에 일임했다.

문의는 중기청 벤처진흥과(042―481―4419, 4421). 중기청 홈페이지(http://www.smba.go.kr)에도 안내자료가 있다.

〈이철용기자〉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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