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금리 5%수준으로 낮춰달라』

  • 입력 1999년 5월 11일 19시 14분


재계는 11일 부채비율 감축목표를 업종별로 탄력적으로 적용해줄 것을 정치권에 요청하고 금리를 선진국 수준(연5%)으로 더욱 낮춰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김우중(金宇中)전경련회장 등 주요그룹 회장과 구조조정본부장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국민회의 정책위 의장단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8개항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전경련 회장단은 실물경제 및 국제시장에서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서는 시장금리를 선진국 수준인 연5%까지 점진적으로 인하하는 노력을 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부채비율 200%’ 이내 감축방침은 업종과 부채 만기에 따라 차별적으로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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