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漁協 피해보상금 2천억원으로 증액

  • 입력 1999년 4월 27일 07시 35분


여야는 26일 예산결산특위 간사회의를 열어 정부가 제출한 2조6천5백7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 가운데 어민피해보상금을 당초 1천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증액하는데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측 간사인 조홍규(趙洪奎)의원은 이날 사회간접자본투자 3백억원, 중소기업 수출지원 1백억원을 증액하는 대신 △공공근로사업예산중 1천억∼1천2백억원 △노동부 주관 실업예산 1백억원 △금융구조조정비용 4백69억원 등을 삭감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야당측은 27일 본회의에서 예산안통과를 정부조직법개정안 등과 연계시켜 처리한다는 방침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공종식기자〉k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