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경영진교체 기자회견 표정]

  • 입력 1999년 4월 22일 19시 39분


○…22일 기자회견은 1백여명의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시종일관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기자회견에는 핵심 경영진에 속했던 이태원(李泰元)부사장을 비롯해 조중훈 조양호 부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인재개발관리본부장 여객영업본부장 등 본부장급 6명이 배석했다.

○…신임 심사장은 델타 항공과의 코드셰어 단절 의미를 묻는 외신 기자들의 질문에 유창한 영어로 대답해 눈길. 심사장은 델타항공과의 협력관계 단절은 일시적인 것이며 이번 사고 수습과정에도 델타항공이 여러가지면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

○…심사장은 오너인 조중훈 조양호 부자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아들셋이 모두 직장을 갖고 있고 집사람은 나보다 돈을 더 많이 벌고 있어 미래에 대한 걱정이 없다”며 “나도 빨리 회사를 그만두고 골프 싱글이 되고 싶은 사람”이라며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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