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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3월 12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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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1월 중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19억1천만달러로 작년 12월의 30억9천만달러보다 11억8천만달러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1월 흑자규모는 외환위기 직전인 97년 11월의 8억6천만달러 이후 14개월만에 가장 적은 것.
작년의 경우 수입이 격감하면서 월별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8월(21억달러)과 10월(25억5천만달러)을 제외하고는 모두 30억달러를 웃돌았다.
1월 중 수출(통관 기준)은 93억1천만달러로 승용차 및 반도체 등 중화학공업제품의 수출증가에 힘입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4% 증가했다. 반면 수입은 소비재와 자본재 수입이 크게 늘면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3% 증가한 86억3천만달러에 이르렀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