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서울보증보험에 2조 지원

입력 1999-02-11 19:26수정 2009-09-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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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해 합병한 서울보증보험에 대해 이르면 이달말 2조원대의 공적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1일 서울보증보험의 미지급보험금이 2조2천억원에 이르고 추가 부실을 감안할 경우 2조8천억원대의 자금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어 자금지원방안을 재정경제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위 관계자는 “공적자금의 투입을 가능한 한 최소화한다는 원칙하에 예금보험공사 출자 1조2천억원, 성업공사의 부실채권매입 8천억원 등 2조원가량을 정부가 지원하고 8천억원은 서울보증보험측이 보험사(5천억원)와 자동차사(3천억원) 등에 지급해야 할 보험금을 후순위차입으로 돌려 자체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위에 따르면 금융기관 자동차회사 등과 함께 중소기업들이 지급받지 못한 보험금도 5천억원대에 이르고 있어 보험금 미지급 상태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이들의 경영이 연쇄적으로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임규진·이용재기자〉mhjh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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