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개혁위, 2000년 디지털 시험방송 확정

  • 입력 1999년 2월 4일 19시 28분


방송개혁위원회(위원장 강원용·姜元龍)는 4일 전체 위원회를 열고 2000년에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시험방송을 실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일부 분야 개혁안을 확정했다.

개혁위는 또 어린이와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방송사가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에 △어린이 시청 가능 △18세 이상 가능 식으로 등급을 매기는 프로그램 등급제를 권장키로 했다. 또 사후 심의결과에 따른 제재를 강화해 금전적인 제재도 하기로 했다.

개혁위가 확정한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화 일정은 △2000년 시험방송 △2001년 본방송 시작 △2010년까지 전지역 완료 순이다. 이에 따른 비용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은 추후 논의키로 했다.

〈조헌주기자〉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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