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 부실 生保社 5개 매각 방침

입력 1999-01-10 20:10수정 2009-09-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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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위원회는 지난해 8월 경영정상화 이행계획서의 제출을 요구했던 7개 생보사 가운데 독자적인 증자 또는 외자유치가능성이 없는 5개사를 우선 매각할 방침이다.

10일 금감위에 따르면 동아 두원 조선 국민 한덕 한국 태평양 등 7개 이행계획서제출 생보사중 증자능력이나 독자생존 가능성이 있는 곳은 2개사에 불과하다는 것.

금감위는 지난해 결산자료와 경영정상화이행계획을 점검, 이달중 매각대상을 확정한 뒤 주간사를 선정해 다음달중 실사를 하고 공개입찰방식으로 매각할 방침이다.정부는 매각 생보사의 영업권 등을 충분히 고려, 순자산가치를 플러스로 만드는데 필요한 자금 중 일부만 부담하기로 했다.인수 의향을 밝히고 있는 생보사는 아메리카생명 네덜란드생명 프랑스생명 등 국내에 진출해있는 외국계 생보사를 중심으로 5,6군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인수희망자들이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2,3개 생보사를 한꺼번에 인수하기를 원하고 있는 만큼 2,3개씩 합병한 뒤 입찰에 부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감위 관계자는 “부실생보사를 매각하려면 대주주의 경영권 및 지분 포기가 전제돼야 하는데 대주주로선 퇴출을 피할 대안이 없는 만큼 동의해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규진기자〉mhjh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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