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 社內뱅크제 도입…사업부별 차등금리 대출

입력 1999-01-06 19:19수정 2009-09-2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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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그룹이 사내 각 사업부의 신용평가를 토대로 프로젝트 자금을 융자하는 ‘사내(社內)뱅크’제를 도입해 관심을 끌고있다.

㈜새한이 새해들어 설치한 ‘사내뱅크’는 말 그대로 회사내의 은행 역할을 하는 기구로 각 사업부(컴퍼니)에 자금을 빌려주고 이에 따른 이자를 사업부별로 사내 금리를 적용해 돌려받게 된다.

사내뱅크가 컴퍼니에 자금을 대출해 줄 때는 △수익성 △안정성 △활동성 △성장성 등의 다양한 항목에 대한 철저한 신용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다.

신용등급은 A∼D 4개 등급으로 나뉘어지며 적어도 B 등급이상을 받아야 ‘대출적격’으로 지정돼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기본금리가 연 11%로 신용등급에 따라 상하 1∼1.5%의 차등금리를 적용할 예정.

특히 장기적으로는 경영실적이 나쁜 컴퍼니는 과감하게 ‘퇴출’시키거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시키는 역할도 사내뱅크에 부여할 예정이라고 새한측은 밝혔다.

새한은 주력기업인 ㈜새한의 운용경험을 토대로 6월까지 전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다음 다른 계열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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