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반도체, 대만 컴팰사와 2억5천만달러 수출계약

  • 입력 1998년 10월 15일 19시 43분


LG반도체가 2억5천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따냈다.

LG반도체(대표 구본준·具本俊)는 15일 “세계3대 노트북 제조업체 가운데 하나인 대만의 컴팰사에 내년 한해동안 2억5천만달러 규모의 D램 반도체와 박막트랜지스터액정표시장치(TFT―LCD)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억달러는 이달중에 선수금으로 받게 된다.

LG가 공급키로 한 제품은 △64메가와 1백28메가 싱크로너스D램 및 램버스D램 등 메모리 반도체와 △13.3인치, 14.1인치, 15.1인치형 TFT―LCD.

LG측은 “내년도에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램버스D램과 14.1인치 TFT―LCD가 집중적인 구매 요청 품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는 “이번 계약으로 안정적인 공급선을 확보하는 한편 LG의 기술력과 신용도를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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