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自, 지난달 48억 순익…올들어 첫 흑자 기록

입력 1998-10-08 19:04수정 2009-09-2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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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8개월 연속 적자를 면치 못했던 현대자동차가 9월 들어 월간 기준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7,8월 극심한 노사분규를 빚었던 현대자동차는 9월 한달 동안 매출액 8천5백억원에 4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올 상반기중엔 4조2천8백억원 매출에 12억원의 적자를 봤다.

현대자동차가 정리해고 사태로 7월과 8월 2개월 동안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는 등 극심한 분규를 겪은 점을 감안할 때 흑자기록은 분규 후유증을 극복, 경영이 완전 정상화됐음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가 노사분규 후유증을 털고 이처럼 빠르게 정상화된 것은 내수판매가 증가하고 수출물량이 크게 늘어난 덕분.

8일 현재 현대자동차가 수출주문을 받아놓고도 선적하지 못한 물량은 4만6천여대.

특히 정리해고 사태가 일단락된 뒤 수출주문이 급증하는 바람에 아토스 엑센트 등 일부 차종은 이달초 이미 올해 말 수출분까지 주문을 확보한 상태다.

현대자동차는 또 9월 한달 동안 내수시장에서 승용차 2만8천6백여대를 판매해 대우자동차를 제치고 업계 선두를 재탈환했으며 수출도 5만5천여대를 기록해 노사분규 이전 판매 수준을 회복했다.

〈이희성기자〉lee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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