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보고서]외채규모, 올 GDP 절반 넘을듯

입력 1998-09-18 19:28수정 2009-09-25 01:24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올해 환율상승과 국내총생산(GDP) 감소로 GDP 대비 외채 비중이 지난해의 두 배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세계은행(IBRD) 분류기준으로 지난해 외채비중 27.6%의 경(輕)채무국에서 올해에는 중(中)채무국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펴낸 연례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총대외지불부담(외채)이 1천6백33억달러에 달해 GDP의 51.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IMF의 외채규모 전망은 2·4분기협의에서 올해 실질 GDP성장률을 ―1∼―2%로 전제하고 산출한 것이다. 최근 제시된 내년 전망치 ―6%와 환율상승을 감안하면 GDP가 더욱 감소해 외채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어도 54%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세계은행은 국민총생산(GNP)에서 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경(輕)채무국(48%미만) △중(中)채무국(48∼80%) △중(重)채무국(80%초과)으로 분류하고 있다. IMF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외채비중이 162%, 태국은 72.5%로 중(重)채무국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