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 대동銀,1일부터 일부 영업 재개될듯

  • 입력 1998년 6월 30일 16시 46분


5개 퇴출은행중 대동은행은 7월1일 오전부터 일부 영업이 재개되지만 동남,동화은행은 다소 늦어져 빠르면 2일부터 영업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 鄭健溶 금융정책국장은 대동은행 영업점에 국민은행 단말기를 설치하고 철야작업을 통해 전산시스템을 복구하면 7월1일 오전부터 일부 업무가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남,동화은행은 현재 시스템을 점검중이나 영업재개가 불투명한 상태지만 정부의 담화문 발표로 전산요원들이 복귀해 전산시스템을 복구시킬 경우 빠르면 2일부터 일부 영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경기은행과 충청은행은 직원들의 조직적인 반발과 전산시스템의 일부 훼손 등으로 영업재개에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鄭국장은 경기은행은 BC카드社, 충청은행은 국민카드와 전산시스템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어 이들 두 은행이 발급한 신용카드는 사용이 가능하지만 대동,동남,동화은행이 발급한 신용카드는 자체 전산망을 운영하고 있어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퇴출은행 직원의 고용승계와 관련, 30일밤 12시까지 업무에 복귀하는 경우 우선적으로 채용하겠지만 최종판단은 인수은행이 경영적인 측면에서 판단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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