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PC업체등,축구관련 광고 줄줄이 중단

  • 입력 1998년 6월 22일 11시 24분


월드컵 대회에서 한국축구팀의 참패로 축구대표팀이나 車範根감독을 모델로 한 광고가 중단되거나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다.

22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차감독을 모델로 기용한 명품 TV와 노트북PC 「삼성 센스」의 광고를 중단했다.

또 10여년 정도 꾸준히 차감독을 모델로 써온 매일유업도 해당 광고를 당분간중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車감독을 모델로 한 광고의 중단여부를 오늘중 결정할 계획이지만 하면 할수록 손해다라는 인식이 깊어 중단하는 쪽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밖에 16강을 기원하는 광고를 내보낸 한국통신 프리텔이나 축구를 내세워 월드컵 마케팅을 했던 가전업체 등도 관련 광고를 중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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