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사는 경남종금 외에 고려 삼삼 신세계 신한 쌍용 청솔 한화 항도종금과 제일냉동 등이다.
이로써 상장회사수는 7백73개에서 7백63개로 감소했으며 상장폐지사는 올들어 14개사, 지난 80년 이후로는 82개사로 늘어났다.
특히 영업인가가 취소된 삼양종금 등 5개 종금사와 고려-동서증권 등 2개 증권사도 곧 상장폐지될 예정이어서 상장폐지사는 더욱 불어날 전망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94년 한해동안 부실기업 23개사가 상장폐지된 것을 제외하고는 올해가 지난 53년 자본시장 개설 이후 가장 많은 기업들이 쓰러져 상장폐지되는 해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