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社 『국가 신용등급은 재벌개혁에 달렸다』

입력 1998-05-14 19:27수정 2009-09-2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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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제신용평가 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社 존 챔버스 국가신용평가국장 일행 3명은 14일 민주노총을 방문,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조정에서 주요한 심의기준은 재벌의 구조조정이 어떻게 이뤄지느냐는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존 챔버스 국장은 이날 민노총 許榮九 부위원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한국의 신용등급 조정의 주요 심의기준은 정부가 부채상환 능력이 있는가, 실물경제가 양호한가 등이며 그 내용은 기업의 구조조정, 특히 재벌의 구조조정과 관련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민노총측은 전했다.

또 S&P社측은 5·1 노동절 시위가 한국의 신용등급에 악영향을 줬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사실과 다르다』면서 『S&P社는 지금 한국의 노사관계가 과거 10년동안과 비교해 악화된 것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고 답변했다고 민노총측은 전했다.

한편 許부위원장은 향후 민노총의 활동방향을 묻는 질문에 『민노총은 정리해고 근로자파견제철폐 재벌개혁 실업대책 등의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5월말∼6월초 파업 집회 시위 등을 포함한 총력투쟁에 나설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얀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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